잠실새내 냉동 삼겹살(냉삼) 맛집 '신천집', 노상 테이블에 앉아 술한잔 하기 좋은곳

잠실동 잠실새내역, 예전에는 신천역으로 불리던 먹자 골목길에 있는 냉동 삼겸살(냉삼) 맛집인 신천집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집으로 쓰였을 듯한 오래된 분위기, 과거로 돌아간 듯 한 분위기에서의 노상 테이블은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소주 한잔 하기 안성맞추이었습니다.

◾️신천집 위치

신천집은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음식점과 술집들이 많이 들어서있는 백제고분로7길 보다는 조금 안쪽에 위치해있으며 많이 붐비지 않는 적당한 골목길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신천집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52-24

map.kakao.com

◾️신천집 모습 및 분위기

잠실새내 냉삼 맛집 신천집, 노상 테이블이 있다는 블로그 후기를 보고 일찍 자리를 잡기위해 서둘렀습니다. 신천집은 브레이크 타임이 17:30에 종료되니 이 후에 바로 방문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신천집의 내부 모습입니다. 아직 브레이크타임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라 실내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냉동삼겹살 가게들은 90년대 레트로 감성 인테리어와 컨셉을 활용하지만, 이 곳 신천집은 Real 레트로 감성입니다.

술은 어느 술집과 마찬가지로 소주, 맥주, 복분자, 그리고 한 병 남은 막거리도 보이네요.

저는 이 곳 신천집에 온 목적이 야외 노상 테이블인 만큼, 원탁 테이블 하나를 자리잡았습니다. 야외 테이블은 테이블마다 디자인이 다릅니다. 마치 오래된 가정집 소품을 활용한 듯 한 느낌, 이 것이 진짜 Real 레트로 감성이지요.

신천집 메뉴는 세 가지 입니다. 냉삼겹살, 차돌박이 그리고 곱창막창. 첫 주문은 냉삼겹살로 정하였습니다. 참고로 냉삼겹살과 차돌박이는 모두 1분에 13,000원으로 가격이 동일합니다.

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냉삼겹살로 유명한 체인점보다는 다소 반찬의 구성은 작아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메인은 냉삼과 쌈장 그리고 후추와 소금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냉삼과 곁들이기에는 파절이만 있어도 충분해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렇게 야외 노상 테이블에 앉아서 술한잔 하던 시절이 언제였던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코로나 팬데믹은 정말 길었습니다.

냉동삼겹살 3인분이 먼저 나왔습니다. 구성은 삼겹살과 새송이 버섯, 그리고 옛날 소세지 입니다.

불판 위에 고기를 올렸습니다. 노상 테이블에서 굽는 삼겹살은 무조건 맛있습니다.

냉삼을 더욱 맛있게 하기 위해 후추를 듬뿍 뿌려줍니다. 보기에는 많이 뿌린 것 같지만, 고기가 다 익고 난 후에는 양념이 잘 베어있는 정도입니다.

냉삼이 어느정도 구워지면 김치와 소세지를 올려줍니다. 이 비쥬얼에는 소주가 달게 느껴질 정도로 술맛도 매우 좋습니다.

삼겹살이 익었을때의 모습입니다. 후추 양념이 베인 냉동 삼겹살, 글을 쓴는 지금도 군침이 돌게 만듭니다.

테이블마다 찌개가 서빙되는데 찌개만 있어도 술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칼칼하고 얼큰합니다.

다음 번에도 이 곳 신천역, 잠실새내역을 찾을 경우 신천집에 꼭 방문하리라 생각됩니다. 신천집에서의 술한잔 곁들인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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