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클래식 손목 시계 (AE1200WHD-1A), 로얄 007 레트로 감성 시계
1980년대에 출시한 카시오 클래식 손목시계, AE1200WHD-1A를 구매하였습니다. 출시된지 꽤 오랜 세월이 흐른 현 시점에서 옛 레트로 감성이 듬뿍 담긴, 가성비 끝판왕의 멋진 시계입니다.
아마존 직구로 구매하였으며 가격은 보통 3~4만원대 입니다.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80년대 당시 기술의 집약체인 AE1200WHD-1A, 제품 오픈 과정부터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은 만큼 케이스도 가격 절감을 위해 종이로 되어있습니다. 하얀 바탕에 카시오라는 문구가 제품 개봉 전 설레게 만듭니다.
종에 케이스를 오픈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비닐로 포장되어있는 시계를 볼 수 있습니다. 최신 아이폰 언박싱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그래도 옛 감성이 느껴집니다.
시계 상단에 'World Time'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요즘에는 핸드폰으로 쉽게 세계 시간을 조회하면 알 수 있지만, 80년대 당시에는 그런 기술이 발전되지 않아 하나의 손목시계에서 세계시간을 조회할 수 있는 방식은 놀라운 기술이었습니다.
카시오 AE1200WHD-1A의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방수 : 10m
- 베터리 : 10년
- 알람 : 5개 설정 가능
- 세계시간 : 48개 도시 설정 가능
- 스톱워치/타이머 : 24시간
- 사이즈 : 가로 42.1mm, 세로 45mm, 두께 12.5mm
- 무게 : 91g
- 밴드 : 메탈
10 Year Battery~! 베터리가 10년 간다는 문구가 케이스 뿐만 아니라 시계 아래부분에도 적혀있습니다. 80년대 당시에는 10년동안 베터리가 유지되는게 엄청난 기술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계줄은 바늘, 시계드라이버 그리고 고무망치로 조정하였습니다. 조정 방법이 쉽지는 않았지만 유투브에 검색하면 자세히 설명되어있어 따라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고가의 시계를 차는 것 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지만, 레트로 감성이 듬뿍 느껴지는 카시오 로열007 시계입니다. 마치 80년대 제임스본드 영화가 떠오르는 그런 느낌입니다. 당시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 그런지 현재의 눈높이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세련된 느낌인 것 같습니다. 부담없는 가성비 좋은 가격에 그날 그날 느낌대로 시계를 바꿔차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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