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갑부 빈 살만은 어떤 인물인가? 재산은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
세계 최고 갑부 빈 살만은 어떤 인물인가? 재산은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
최근 빈 살만이 우리나라에 방문하면서 언론과 각종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빈 살만은 과연 어떤 인물이며, 우리가 관심있어하는 재산 보유량, 그리고 그가 추진중인 사업인 네옴시티(Neom City)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빈 살만은 누구인가?
빈 살만은 '살만의 아들'이라는 뜻이며, 살만은 사우디아라비아 제 7대 국왕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입니다. 왕세자가 된 이후부터는 무함마드가 아닌 빈 살만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빈 살만은 1985년 생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과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최고 권력가이자 전 세계 최고 부자입니다.
빈 살만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이며, 총리이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구단주이기도 합니다. 왕세자 이전 시절에는 국방장관도으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2017년에는 당시 사촌형인 무함마드 빈 나예프 왕자를 몰아내고 왕세자의 자리를 차지하였는데, 당시 빈 살만이 경고한 메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장담합니다. 그 누구도 부패 혐의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겁니다. 그가 누구든지, 심지어 왕자거나 장관일지라도 말입니다. '
- 2017년 5월 빈 살만의 경고 메세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온화한 미소의 빈 살만, 권력 앞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메세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빈 살만의 재산 규모는?
2022년 9월 포브스 기준 세계 부자순위 중 10위까지의 명단과 직함 그리고 재산 규모입니다. 1위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우리나라 한화 기준으로 약 386조 정도 됩니다. 어마어마한 부자이죠. 그런데 우리가 관심있어하는 사람인 빈 살만은 명단에 없습니다. 포브스에서 부자 순위를 책정할때 왕가나 석유 재산은 제외하고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부자라고 알고있는 만수르나 빈살만은 명단에서 제외되어있습니다.
빈 살만의 재산은 우리나라 한화 기준으로 약 2800조로 알려져있습니다. 만수르 재산의 약 35배로 알려져있는데, 이 또한 추정되는 재산일 뿐입니다. 재산은 지금 이 순간에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빈 살만에게 2800조라는 숫자는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남자로 불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아직 젊은 나이이기때문에 앞으로의 향후 50년간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빈 살만이 추진중인 사업은?
빈 살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나치게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탈피해 첨단 기술이 집약된 국가 개발 프로젝트 2030을 추진중입니다. 최첨단 도시인 네옴시티(Neom Ciy)를 한화 약 1400조를 투입할 계획이라 합니다. 네옴시티의 규모는 서울의 약 44배의 크기로, 신재생에너지로만 운영이 되는 탄소제로의 도시를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현실 불가능한 계획인 공상과학속 이야기일 뿐이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향후에 네옴시티가 정말로 실현된다면, 전 세계의 도시를 현재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뀔 수 있는 첫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옴 시티(Neom City)
네옴 시티가 추구하는 방향의 핵심을 3가지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도심항공모빌리티(UAM)
- 교통수단을 비행기로 도입
2) 우주인터넷
- 위성에서 바로 신호를 받아 사용하는 인터넷
3) 그린수소
-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얻은 전기로 물을 분해하는 방식
건물이 일자 형태로 되어있고 외벽은 유리로 되어있어 주변 풍경이 반사되는 디자인 등 공상과학 속에 등장할만한 이야기일 수 있겠습니다만, 만약 향후 10년 안에 이런 도시가 세워진다면 그야말로 이번 세기의 혁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자본과 비용이 들 지라도 꼭 성공하여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