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 좋은 용산공원 미군기지 미군장교숙소 부분개방부지
용산에 있는 미군기지 중 미군장교숙소 부분개방부지에 다녀왔습니다. 용산공원 미군기지는 주한미군 장교 숙소가 있던 곳이며, 해방 후 캠프 서빙고로 불리다가 휴전 협정 직후에는 용산기지로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용산기지 반환 전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부분 개방을 실시하였는데, 접근 금지였던 이 곳이 개방됨에 따라 새로운 볼 거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용산공원 미군기지 (장교숙소 부분개방부지) 위치
용산공원 미군기지 미군장교숙소 부분개방부지의 위치는 용산공원에 있습니다. 흔히 용산가족공원에 있다고 잘못 알 수 있는데, 정확히 용산가족공원이 아닌 그 옆, 용산공원에 있습니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1번 출구로 나오면 길 건너에 용산 공원이 있는데, 아래 지도에서 빨갛게 동그라미 표시한 지역이 미군기지 부분개방부지입니다. 용산가족공원은 좌측에 있으며, 용산가족공원 내에서 이어지는 길 없이 서빙고로 큰 길을 따라 들어가야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앱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용산기지 미군장교숙소 부지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용산공원 미군기지 운영 시간
용산공원 미군기지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09:00~18:00 까지이며, 월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일요일에 나들이 겸 사진찍으러 오시는분들이 많은데, 일요일 입장할 수 없으니 운영 시간을 참고하여 방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용산공원 주차장 정보
용산공원 미군기지 내에는 차량 진입을 불가합니다. 그래서 용산가족공원에 주차를 하는데, 평일 오전이나 낮에는 주차 자리가 널널하지만 주말에는 입구부터 주차하려는 차들로 줄지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옆인 국립중앙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산책겸 걸어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평일 오전/오후에는 주차 자리가 널널합니다.
용산가족공원 주차장 입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곳 용산가족공원 주차장으로부터 용산공원 미군기지 입구까지는 도보로 약 5분 정도 소요됩니다.
▪️용산공원 미군기지 풍경
주차 후 서빙고로 큰 길을 따라 이동히면 용산공원이라 써있는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It's you we want yongsan park friend'라는 문구도 같이 보입니다.
용산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관리인 아저씨께서 아래 사진에 보이는 안내소를 거쳐 입장하라 하십니다.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평일 오전 시간대라 그런지 자유롭게 입장 가능하였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이 곳은 미국 그대로의 분위기였습니다. 실제 미군 장교들이 살았던 숙소라 건축 양식과 인테리어가 모두 미국 느낌이었습니다.
벽돌과 기와장을 보면 우리나라 건축 느낌도 들지만, 창문과 건물의 구조를 봤을때는 미국 스타일입니다.
서울에 있는 여러 명소 중 꼭 와보고 싶었던 장소인데, 조금은 늦은 가을에 방문하였지만 아직 은행과 단풍은 풍성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것은 빨간 단풍잎과 하얀 테두리의 이국적인 느낌의 창문, 그리고 벽돌로된 숙소였습니다. 낙옆이 많이 떨어진 늦가을이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 행운이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벽돌과 단풍 사이로 비춰집니다. 5507동 앞인데 빛이 예쁜 순간이었습니다.
용산공원 미군기지에서는 노란 은행잎과 빨간 단풍 뿐만 아니라 주황빛을 띄는 잎도 볼 수 있습니다. 노란색부터 빨간색까지 다양한 나뭇잎들이 가을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용산공원 미군기지에는 실외 풍경 뿐만 아니라 실내 볼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A~E까지의 건물로 나뉘는데 가장 눈에 들어온건 어린이 누리마당입니다. 어린이 누리마당은 어린이 도서관고 실내 놀이터가 있습니다.
실제 미군 장교들의 가족들이 사용하던 놀이터입니다. 놀이터를 거닐며 미국 아이들이 뛰어노는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평일 또는 주말에(토요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미군기지도 보고 사진도 찍으며,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 수 있어 가족 나들이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곳곳에 이렇게 빨간 단풍과 미군장교숙소를 같이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멋진 스팟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풍 아래 사람이 서있으면 그야말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건물 뒷편에는 이렇게 대문도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실제 이 곳에 살면 얼마나 아늑하고 좋을지, 이 곳에서 사계절을 바라보며 생활할 수 있다면 정말 힐링될 것 같습니다.
2층 집에서는 창문을 열면 빨갛게 물든 단풍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집 입니다.
용산공원 미군기지의 옛 사진들도 전시되어있어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여 사진과 실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용산공원이라 써있는 넓은 장소입니다. 이 곳에는 벤치도 많이 있어 미군기지를 걸으며 중간중간 쉴 수 있는 벤치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거실의 창문을 통해 아래 사진과 같이 공원의 풍경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SNS에 많이 올라와있는 사진 명소 중 하나입니다. 아래 간판 옆에 서서 사진찍은 모습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저도 이 스팟을 찾기 위해 용산공원 미군기지 내부를 이곳 저곳 돌아다녔는데, 입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었습니다. 도로 간판과 주변 풍경들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용산공원 미군기지의 평일 오전 풍경은 대체로 한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사계절 특색을 모두 볼 수 있고, 모든 계절이 잘 어울릴것 같은 곳이지만, 특히 가을이 가장 예쁠것 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에 살면, 서울 여행 계획이라면 이 곳 용산공원 미군기지 미군장교숙소 부분개방부지에 한 번쯤은 구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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