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필운동 가볼만한 곳 '홍건익 가옥', 90년 역사를 간직한 한옥
서촌 필운동에 위치한 '홍건익 가옥'에 다녀왔습니다. 홍건익 가옥은 서울시 매입한 민속문화재 33호로 1934~1936년에 지어진 한옥입니다. 홍건익은 조선시대 상인으로 알려져있으나 자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현재는 서울시에서 가옥을 보존하고 우리들이게 사랑방 대여, 및 문화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홍건익 가옥 가는길
홍건익 가옥은 지하칠 3호선 경복궁역 1번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서촌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서촌 골목길과 상점들을 구경할 때 한번 쯤 가볼만한 공간입니다.
◾️홍건익 가옥 내부 모습
홍건익 가옥 입구 모습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우리나라의 고풍스러운 한옥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조선시대를 거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세월을 견뎌낸 나무에서도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서촌 필운동 홍건익 가옥에 대한 설명입니다. 내부에는 대문채, 행랑채, 사랑채, 안채, 별채 등 다섯 공간이 있습니다.
홍건익 가옥 내부로 들어선 모습입니다. 입구에서의 멋진 모습에 다시 한번 돌아보며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도심속에 한옥을 만날 수 있는게 흔한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옛 건물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는 한옥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홍건익 가옥 내부에는 화장일이 있는데 화장실도 한옥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여기서는 화장실 대문조차 멋스럽게 느껴지네요.
서촌 홍건익 가옥에서는 사랑방을 대관할 수 있습니다. 최대 4~10명의 인원이서 2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온라인 또는 전화로 대관신청하여 우리나라 한옥을 경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옥이 프레임에 가득 차게 담아보았습니다. 마침 빛이 잘 드는 시간대라 멋있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 피아노와 의자가 셋팅되어있습니다. 오늘은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민시후의 작은 콘서트가 있는 날입니다.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까지 홍건익 가옥의 내부를 둘러보겠습니다.
홍건익 가옥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담은 홍보물도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오면 아래 사진과 같이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모습을 그대로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홍건익 가옥에서 발견된 책들로 추정되는 옛 서적도 전시되어있습니다.
작지만 하나의 문화재 공간으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보존되어있습니다.
홍건익 가옥에 대한 좀더 자세한 설명은 내부에 이렇게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잠시 서서 가옥에 대한 설명을 읽어봅니다.
사랑방 내부의 모습입니다. 바닥에 앉아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이곳 저곳 둘러보니 정말 한옥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홍건익 가옥에 찾아오게된 목적, 필운동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서입니다. 피아니스트 민시후의 연주가 기다려집니다. 이 곳 홍건익 가옥에서는 정기적으로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콘서트를 진행한다 합니다.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피아노와 함께 우리나라 한옥의 조화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피아노와 한옥,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막상 이렇게 보니 나무와 검정색 피아노의 조화는 매우 특색있어 보였습니다.
연주가 시작되고나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민시후의 연주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한옥에서의 연주는 정말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서울에 살면서 서촌에는 자주 가보지 못한 산뜻한 느낌을 주는 동네였습니다. 서촌에서의 약속이 있다면, 서촌에서 특색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이 곳 홍건익 가옥 구경을 하거나 시간이 된다면 필운동 콘서트에 무료로 참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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