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독채 숙소 '하도리 돌담집', 가성비 좋은 에어비앤비
제주도 동쪽 하도리 마을에 위치한 '하도리 돌담집'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멋지고 화려한 숙소들이 많지만, 아담하면서 제주도의 특색이 담긴 숙소를 검색하던 중, '하도리 돌담집'이라는 에어비앤비를 검색해 예약하였습니다. 가격은 제주도 독채 에어비앤비 대비 매우 저렴한 편 입니다.
하도리 돌담집은 독채로 이루어져있고 앞에 작은 마당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숙소 앞에서 바베큐도 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제주도 독채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돌담으로 둘러싸인 곳에 작은 하도리 돌담집이 보입니다.
주차는 숙소 바로 앞에있는 골목길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차 한대만 통행할 수 있는 곳이라 골목길에서 후진해서 들어와야한다는 점이 조금은 불편하지만, 호텔이 아닌 독채인점을 감안하면 이정도는 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특히 골목길에 여러대 주차할 일이 없기때문에 숙박객 차 한대만 주차되어있다 보면 됩니다.
하도리 돌담집이라는 나무 간판이 보입니다.
숙소 내부에 들어서면 거실이 바로 보입니다. 인테리어와 벽지도 깨끗한 하얀색 또는 아이보리색으로 되어있고 대체적으로 깔끔하였습니다. 햇살이 잘 드는 독채 1층이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층간소음 걱정 없습니다.
거실에는 티비가 설치되어있는데 이 곳 제주도에 와서 티비를 볼 일은 아마도 없을 듯 합니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는게 더 힐링이 되니까요.
거실 문을 열면 따뜻한 햇살이 숙소 내부로 들어오고 시원한 공기 순환도 잘 되는 편 입니다.
제주도 하도리 돌담집에는 방이 두 개 있습니다. 작은 방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바닥에서 잘 수 있는 낮은 메트리스 침대가 있습니다. 방 바닥의 따뜻한 온도가 바로 전해지기때문에 별도 전기장판 없이도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습니다.
메트리스 크기가 큰 편이라 세 명이서 잘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안방에는 퀸사이즈 침대가 있습니다. 침구류도 하얀색으로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안방에는 화장대와 붙박이장이 놓여져있습니다. 공간이 꽤 넉넉한편이라 짐들도 펼쳐놓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밤에는 안막 커튼이 있어 외부에서 비춰지는 불빛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어 깊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누우면 바로 잠든 기억 뿐입니다.
부엌은 거실과 방에 비해 약간 협소한 공간입니다. 물론 식사를 준비하는데는 꽤 넓은 공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싱크대를 보면 하도리 돌담집이 얼마나 청결에 중점을 두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깨끗해서 마치 새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화장실은 하나인데 그레이 톤으로 깔끔하면서 세련된 분위기입니다. 욕조는 없고 샤워 부스와 세면대가 분리되어있습니다.
연박을 해서인지 수건은 넉넉하게 비치되어있었습니다. 수건 상태도 매우 깔끔하고 만족스럽습니다.
날이 저무니 마당에 있는 백열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하루하루 지쳐 잠이드는 바람에 밤에는 나가보지 못했지만 마당에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 가성미 좋은 숙소인 '하도리 돌담집', 한 가족이서 또는 연인이서 숙박하기에 넉넉한 공간에 가성비 최고의 숙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 여행 계획인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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