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 추천 (SEL55F18Z)

초보자를 위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 추천 (SEL55F18Z)

카메라에 입문하는 초보자를 위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를 추천합니다. 바로 Carl Zeiss 렌즈인 SEL55F18Z, 일명 55.8로 불리는 렌즈입니다. 35mm 풀프레임 센서 카메라용 단렌즈로 장단점에 대해 핵심 위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렌즈 사양

- 제품명 : Sonnar T* FE 55mm F1.8 ZA

- 렌즈 크기 : 길이 70.5mm, 직경 64.6mm

- 최소 초점거리 : 0.5m

- 필터 직경 : 49mm

- 무게 : 281g

- 조리개 값 : f1.8 ~ f22

- 가격 : 1,099,900원 (소니 스토어 공식 가격)

            (인터넷 최저가 740,000원~)

 

약 3년간 55.8mm 렌즈를 사용해왔는데 여러 소니 렌즈들 중 가장 애착이 가며 많이 사용하게 되는 렌즈입니다. 실사용을 하면서 제가 경험하고 느낀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55.8mm 렌즈의 장점

- 작고 가볍다

- 선예도가 뛰어나다, 화질이 좋다

- 소니 렌즈 중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 인물, 풍경, 스냅 등 전반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 밝은 조리개 값

 

55.8mm 렌즈의 단점

- 최소 초점거리가 0.5m로 멀다

- 55mm 화각이 카페나 음식점 등 실내에서 촬영하기에 비교적 좁다

 

소니 렌즈 중에서 전반적으로 평이 매우 좋고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렌즈입니다. 인물, 스냅, 풍경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촬영이 가능하며, 특히 여행을 다닐때 렌즈 하나로 가볍게 여행하며 여러 상황에 맞게 촬영이 가능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단점은 초점거리가 0.5m로 다소 멀긴 하지만 크게 제약은 없습니다.

 

아래는 SEL55F18Z (55.8mm) 렌즈로 촬영한 사진들 입니다.

Sony a7m3 + sel55f18z

위의 사진은 음식점에서의 촬영한 사진으로 조리개 f1.8로 배경흐림 효과를 나타내었습니다. 초점거리가 0.5m(50cm)로 멀지만 음식 사진 촬영하는데는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만약 탑뷰로 음식을 촬영한다면 팔을 길게 뻗거나 자리에서 살짝 일어나서 촬영을 하면 프레임에 멋지게 담을 수 있습니다.

 

Sony a7m3 + sel55f18z

 

꽃 위에 앉아있는 나비를 촬영하였습니다. 조리개 f1.8로 사진의 주제인 나비를 촬영한 것인데 주변에 생기는 보케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55.8 렌즈는 이와같이 접사도 가능합니다.

 

Sony a7m3 + sel55f18z

조리개 f8.0으로 촬영한 골목길 스냅 사진입니다. 화각이 많이 넓지도 좁지도 않은 55mm 표준 화각대로 프레임에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사물들이 담기게 되어 사진을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어느 카메라나 그렇듯 조리개 f8.0에서 매우 우수한 선예도와 화질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Sony a7m3 + sel55f18z

위 사진은 어두운 밤에 조리개 f1.8, ISO 800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f1.8의 밝은 조리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두운 상황에서도 ISO 감도를 조금만 높여도 이런 밤거리 스냅 사진도 촬영 가능합니다. 

 

그 밖에도 실외 인물사진 촬영 시 적당한 배경이 프레임에 같이 담기게 촬영할 수도 있고, 상반신 및 얼굴만 클로즈업 하여 촬영도 가능합니다.

 

이러럼 SEL55F18Z 렌즈는 다양한 상황에서 촬영이 가능한 만능 렌즈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2470 표준 줌렌즈다 상황에 맞게 표현하는데 유리하겠지만 가격이 비싸고 크고 무거워서 55.8 렌즈를 더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화각이 다소 좁아서 초보자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만, 55mm 화각으로 자신이 프레임에 무엇을 담고 뺄 것인지를 생각하게 만들어 사진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겠습니다. 무조건 화각이 넓고 모든걸 다 담는다고 사진을 잘 찍는건 아닙니다. 55mm 화각대에서 여러 상황에서의 충분한 트레이닝을 한 다음 광각이나 망원 렌즈를 추가하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