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물놀이하기 좋은 남양주 '청수원', 수영장이 있는 닭백숙 & 닭볶음탕 맛집
남양주 오남읍에 위치한 '청수원'에 다녀왔습니다. 청수원(청수원가든)에는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게 수영장이 있으며, 물놀이 후 닭백숙과 닭볶음탕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입니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아 주말 나들이 겸 다녀오기 좋은 곳 입니다.
청수원은 T Map 네이게이션에서는 '청수원가든'으로 검색해야합니다. 청수원이라는 곳이 여러군데 나오니 '남양주 오남읍'에 있는 청수원으로 꼭 검색해야합니다.
청수원은 일반 음식점에 비해 규모가 큰 편입니다. 식당 이외에 주차장 겸으로 사용하는 넓은 마당이 있어 뛰어놀기에도 좋습니다.
청수원에는 닭으로 만든 요리가 메인인데, 직접 기르는 토종닭을 잡는다고 합니다. 식당은 아래 사진의 빨간 파라솔이 있는 곳에 있습니다.
아침 일찍 오픈하자마자 오니 사장님께서 물 위에 떠있는 나뭇잎 등을 걷어내고 계셨습니다. 매우 친절하신 사장님입니다.
청수원에는 수영장이 3개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가장 바깥쪽에 있는 작은 수영장인데, 햇빛이 잘 들어 물 온도가 셋 중 가장 따뜻합니다.
가운데 있는 수영장은 미끄럼틀 튜브가 포함되어있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이용해도 큰 전문 수영장 못지않게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수영장 주위로 평상이 있어 수영하고 평상에서 쉬며 간식도 먹고 하루종일 즐기기 좋은 곳 입니다.
흐트러짐 없이 정렬되어 있는 모습에서 사장님의 깔끔한 성격이 반영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끝쪽에 있는 수영장은 위에서 물줄기가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튜브를 타고 다니다가 물줄기에 맞지 않게 피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수영장에는 어린이와 어른들도 이용할 수 있는 여러 튜브가 있습니다.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집에서 별도로 튜브를 챙겨갈 일이 없습니다.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팁을 드리면 저 미끄럼틀에서 튜브에 앉아서 내려오면 그냥 내려올때보다 스릴이 있어 재밌습니다.
늦은 여름에 다녀와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한 여름에는 하루종일 노는 가족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청수원에 있는 강아지 두 마리입니다. 둘다 온순하여 짓지도 않고 잠이 많은지 계속 낮잠만 자는 모습만 보았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기지개를 펴는 강아지의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족구를 할 수 있는 코트도 있어서 물놀이를 하다가 공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단체로 놀러오기 딱 좋은 곳인듯 합니다.
수영장 바로 옆에 탈의실이 있어 옷을 갈아입기에도 편리하며, 조금 걸어 식당쪽으로 가면 화장실 겸 샤워장이 있는데 따뜻한 물이 매우 잘 나와 물놀이하다 씻고 편하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습니다.
11시반에 밥을 먹기로 예약을 해놓아서 잠시 물놀이를 뒤로한채 밥을 먹으러 가봅니다.
닭볶음탕을 준문하였습니다. 매콤한 양념과 부드럽게 익은 닭고기, 그리고 잘 익은 감자가 들어있습니다.
도토리묵과 야채들도 신선하고 양념이 잘 베어있어 맛이 훌륭합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가장 먼저 나오는 따뜻한 감자전도 바삭바삭하게 잘 익고 부드러워 식욕을 돋구게 만듭니다.
밥을 먹고 청수원 앞에 있는 계속에 가봤습니다. 청수원 입구에서 왕복 2차선 차도만 건너면 바로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에 갈 수 있습니다.
돌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계곡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계곡에 자연이 만들어내는 물줄기 소리만 흘러나옵니다.
물이 맑아서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입니다.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노는것도 재미있을텐데 청수원에 있는 수영장이 워낙 재미가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것 같습니다.
초록색으로 물든 계곡에서 산책하며 잠시 복잡하고 바쁜 일상을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주말에 가족 단위로 아이들과 물놀이도 하고, 맛있는 닭 요리도 먹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남양주에 있는 청수원, 주말 나들이 명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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