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서울역사박물관 [체코 마리오네트, 여의도]
서울 광화문 근처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실내 나들이하기 좋은 곳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가족, 연인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곳 입니다. 나들이 뿐만 아니라 역사에 대해 눈으로 관람하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 건물 뒷편에 주차장도 넓고,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도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관람시간은 3~10월에는 평일 9시~20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9~19시이며, 동절기인 11~2월 주말 및 공휴일에는 18시까지만 운영합니다. 매주 월요일 및 1월 1일은 휴관일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박물관 내부는 넓으며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1층에는 특정 기간동안의 전시회를 하고 2층에는 한국 역사에 대한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 들어서니 체코 마리오네트 '나무 인형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2021.06.04 ~ 2021.08.29)
체코 마리오네트는 인형의 관절마다 끈으로 연결하여 사람이 움직임을 조종하는 인형입니다. 체코에는 1770년부터 마리오네트 인형으로 공연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마리오네트의 역사를 관람하기위해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얼핏 보면 무섭기도 하겠습니다만, 모두 인형이 줄에 매달려있는 것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빨간 광대 옷을 입고있는 마리오네트 인형이 반겨줍니다.
전시장 내부에는 마리오네트의 역사와 다양한 인형들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공연하던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공간안에 실제 사람처럼 만들어진 다양한 마리오네트 인형들이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마리오네트 인형입니다. 실제로 줄이 당겨지며 인형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듯한 움직임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키보다 조금 작은 커다란 마리오네트도 있습니다.
다음은 '여의도'라는 주제의 전시회입니다. 소주제는 모래섬, 비행장, 그리고 빌딩숲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백사장으로 넓게 펼쳔진 이 섬이 바로 여의도입니다. 지금은 국회의사당을 비롯한 빌딩들이 가득 들어서있지만, 텅빈 여의도의 모습을 보니 다소 어색합니다.
여의도에는 1916년부터 1958년까지 공항(비행장)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공군기지로 사용되었다가 1971년에 폐쇄되고 지금의 여의도로 발전되게 되었습니다.
옛날의 여의도 증권가의 모습입니다. 지금도 여의도에는 많은 증권 회사들이 들어서있지요.
여의도에 들어선 시범아파트의 옛 모습을 실제 사이즈로 만든 공간입니다. 창밖으로는 여의도 아파트들이 보이며, 70년대의 느낌 그대로 살린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한국 역사에 대해 볼 수 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미니어쳐로 만들어진 작은 집들과 사람들의 행렬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서울 전체를 미니어쳐로 만든 곳도 있습니다. 실제 아파트와 건물들을 유사하게 만들어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식별 가능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었습니다.
건물들을 유심히 보면서 지금 살고 있는 집과 어렸을때 살던 집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양하고 질 좋은 볼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박물관에서 역사에 대해 재미있게 경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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