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외갓집 밥상', 제주도민 추천 현지 맛집
제주도 제주시 동쪽에 위치한, 제주도민이 추천하고 단골 손님만 이용한다는 '외갓집 밥상'에 다녀왔습니다. 외갓집 밥상은 네이버에 검색 시 전화번호가 등록되지 않았을 정도로 숨은 현지인 맛집입니다.
<본 포스팅은 아이폰 13Pro와 Sony a7r4 + sel35f14gm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외갓집 밥상은 제주도 동쪽 세화 해변을 지나 한동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제주도 동쪽 메인 도로인 1132번 도로 주변에 위치해서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외갓집 밥상의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제주도 외갓집 밥상에 들어서면 문 앞에 테이블들이 놓여있고, 안쪽으로도 자리가 있어 꽤 넓은 편 입니다. 건물 외부와 내부 디자인은 크게 세련되지는 않지만, 오로지 따뜻한 밥상과 맛 하나만을 집중하는 그런 곳 입니다.
외갓집 밥상의 메뉴는 하나 입니다. 바로 '백반 정식!'. 가격은 7,000원이며 매일 반찬이 바뀐다고 합니다.
푸짐한 반찬과 따뜻한 백반이 나왔습니다. 메인 메뉴는 제육볶음이며, 국과 반찬들이 푸짐합니다. 비쥬얼만 봐도 먹음직스런 한상입니다.
제육볶음은 아주 맵지도 않으나 식욕을 돋구기에는 충분한 맛 이었습니다.
그밖에 외갓집 밥상에서 직접 만든 반찬들은 하나하나 맛이 좋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물도 한정식집에서 나오는 반찬 못지 않게 맛있습니다.
콩나물국은 살짝 매콤하면서 메인 메뉴 못지 않을 만큼 맛도 좋았습니다. 매콤한 콩나물 국 한그릇만 있어도 따뜻한 쌀밥 한공기 정도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만한 맛 입니다.
제주도 외갓집 밥상에서 밥을 먹는동안 식당으로 들어온 손님들은 모두 가게 주인이 아는 동네 지인인 듯 보였습니다. 구좌읍, 한동리 마을 사람들만이 아는 숨겨진 맛집, 제주도에서 맛 좋은 갈치와 흑돼지도 좋지만, 제주도민들이 평상시에 찾는 어쩌면 평범해 보일 지 모르는 백반을 경험해보는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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