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문래창착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저녁 식사 모임하기 좋은 장소

문래동 문래창착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저녁 식사 모임하기 좋은 장소 

문래동 문래창작촌에 있는 '마츠리'라는 소고기 와규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마츠리는 일본어로 축제를 뜻하는 단어인데, 맛있는 소고기 축제를 하고싶어서 맛집 검색 끝에 찾아냈습니다. 

 

▪️문래동 마츠리 위치

문래동 소고기 맛집 마츠리는 지하철 2호선 문래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얼마전에 포스팅한 문래동 막걸리 맛집인 '우이락' 바로 맞은편 근처에 있습니다. 우이락도 맛집, 마츠리도 맛집, 맛집은 이 골목에 다 모여있는 듯 합니다. 주차장은 없으나 저녁 시간대에는 문래동 골목에 문닫은 점포 앞에 잠시 주차는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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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리

저녁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마츠리에 도착했습니다. 간판에 와규,양,대창이라고 적혀있네요. 가게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본 식당 스타일로 다찌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물론 입구쪽과 안쪽에 테이블로 구성된 자리도 있어 소수 몇 명이서 회식하기에도 적당한 장소입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마츠리 입구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마츠리에서 하이볼', 요즘 하이볼이 대세인데 오늘은 하이볼 한잔 마셔봐야겠습니다. 소고기 인기있는 메뉴는 꼬등심, 갈비살, 대창, 특양으로 보입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문래동 마츠리 분위기

문래동 마츠리 실내 분위기는 딱 일본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 일본에서 다찌에 앉아서 맛있게 식사를 했던 경험이 있는데 마츠리 내부 다찌 분위기는 딱 일본 스타일이였습니다. 옷도 별도로 걸을 수 있게 자리 뒷편에 옷걸이가 비치되어있습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고기집에 와인잔과 와인병이 디피되어 있습니다. 맛있는 소고기에 와인 한잔 곁들이면 그 맛이 일품이죠. 와인잔 디피로 인해서인지 조금 고급스런 분위기도 나는 것 같습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다찌는 2인 1석으로 화로 하나를 같이 쓰도록 되어있습니다. 고기 불판이 매우 작은데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기집 불판과는 사뭇 다른 사이즈입니다. 소고기는 빨리 구워 먹을 수 있으니 어찌보면 적당한 크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문래동 마츠리 메뉴

메뉴판에는 와규 갈비살, 와규 부채살, 와규 꽃등심 그리고 특양, 대창, 항정상, 우설 등이 있습니다. 가격도 좋은 소고기를 파는 가게에 비해서는 많이 비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세트 B 메뉴를 주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세트 B에는 갈비살, 부채살, 등심, 항정살 그리고 야채죽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된장찌개 1인 주문하였습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메뉴

▪️문래동 마츠리 소고기 와규 후기

문래동 마츠리의 기본 반찬 구성은 양파절임, 볶음김치, 그리고 양배추, 마늘, 오이입니다. 볶음 김치가 맛있어서 고기가 나오기 전에 한 그릇 다 비웠습니다. 물론 리필 가능합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하이볼이 한 잔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하이볼은 위스키에 토닉 워터를 섞어서 약간의 단 맛도 느껴집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다찌에 숯불이 나왔습니다. 조그만 화로가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화로를 써서 그런지 불판이 장착되어있는 고기집보다는 좀 더 심플하면서도 깨끗한 것 같습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문래동 마츠리 세트 B 메뉴가 나왔습니다. 갈비살, 등심, 부채살 등... 마블링이 어마어마합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고기와 함께 머섯, 가지 그리고 파인애플과 토마토가 있습니다. 이렇게 한 접시가 세트 B 메뉴 2인분 입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왠만한 맛있는 소고기 집 몇 군데 다녀봤지만, 문래동 마츠리에서 본 소고기는 가히 최고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고기 빛깔과 마블링이 보기만 해도 맛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고기를 불판 위에 가지와 함께 올렸습니다. 화로도 작고 배기도 잘 되어있어서 가게에 고기 냄새가 많이 나지 않고 옷에 베지도 않습니다. 소고기 와규의 맛은 가히 최고였습니다. 입안에서 고기가 녹는다는 말이 바로 이 느낌인걸 알았습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소고기를 먹다보니 지금 사용하던 화로의 크기가 소고기 먹기에 가장 적당하다 생각되었습니다. 소고기는 많이 익히면 뻑뻑하고, 적당히  익혀야 고기 육질이 살아있는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어서, 불판위에 많을 올리면 안됩니다. 맛있는 순서대로 고기 2인분을 해치웠습니다.

문래동 문래창작촌 소고기 와규 맛집 '마츠리'

소고기를 좋아하는편인데 문래동 마츠리에서의 소고기는 손에 꼽을만큼 맛있고 고기 질이 아주 좋았습니다. 소고기와 함께 술한잔 생각나는 밤, 문래동 마츠리에서의 즐겁고 분위기있는 식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