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봉은사 홍매화 꽃 구경
중부지방의 3월은 아름다운 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서울 강남 중심부에 위치한 봉은사의 봄을 알리는 홍매화가 활짝 피어 다녀왔습니다. 매화는 장미과로 흰색과 분홍색이 있는데, 봉은사에 핀 매화나무는 분홍빛의 홍매화 입니다.
봉은사는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1번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주말에는 주차장이 개방되어있어 차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봉은사는 도시공원과 역사문화의 공간을 살리기 위해 대대적으로 공사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공사 트럭이 중간중간에 다니며서 다소 복잡하기도 하지만, 예쁘게 핀 홍매화를 바라보면 주변 환경은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3월 중순인 지금, 봉은사에는 사진을 찍는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저도 그 틈에 끼어 열심히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나무에 핀 꽃을 클로즈업 하기 위해서는 망원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35mm 단렌즈로는 아래와 같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찍기에 좋습니다.
서울 강남 빌딩으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한 봉은사, 홍매화 배경으로 빌딩을 프레임속에 넣어보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주게 만듭니다.
매화는 난초,국화,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라고 하여 선비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합니다. 도심속에서 하늘을 향해 활짝 핀 홍매화의 모습에서 아름다움과 곧은 모습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봉은사에는 분홍빛의 홍매화 뿐만 아니라 노란색의 개나리도 활짝 피어있습니다. 홍매화의 아름다운 색과 분위기에 다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도심속 빌딩 숲에 있는 사찰과 노란 물결의 산수유의 모습에 대조적인 조화로움을 느꼈습니다.
홍매화가 보케가 되어 붉은 빛의 배경을 이룹니다. 매화의 아름다움을 이 곳 봉은사에서 처음 접해봅니다.
겨울에 왕상했던 나뭇가지에서 이렇게 예쁜 꽃이 피어난걸 보니 자연의 신비로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봉은사의 봄에 피는 꽃, 홍매화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 있는 지미봉에서 바라본 풍경 (0) | 2021.04.01 |
---|---|
서울 벚꽃 명소인 잠실주공 5단지의 봄 풍경 (0) | 2021.03.27 |
강동구 성내동 '강풀 만화거리', 정이 있는 아름다운 골목길 풍경 (0) | 2021.03.11 |
봄 꽃구경 하기 좋은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로 가득한 꽃 풍경 (0) | 2021.03.07 |
제주도 종달리 마을에서의 평화로운 시선 즐기며 스냅 촬영 (0) | 2021.01.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