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사진찍기 좋은곳
보통 한 번 출사 다녀온 장소는 다시 방문하기 망설여 집니다. 새로운 장소를 찾으려곤 하지요. 하지만 해방촌은 방문할 때마다 설레이는 그런 장소입니다. 최근 1년 사이에 4번 다녀왔는데, 다녀올 때마다 다른 시선을 찾게되고 만족스러운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일종의 보물찾기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겠네요.
해방촌은 행정구역상 용산동2가와 후암동 고지대 동네 일부 지역을 지칭하며, 과거에 월남한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면서 이 지역에 촌락을 이루게 되었고, 해방과 더불어 형성되었다 하여 '해방촌'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해방촌에 가능 방법은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로 나와 한신아파트 정류장에서 '용산02' 마을버스를 타고 해방촌오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하는걸 추천합니다. 해방촌 골목길을 올라가면서 구석 구석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한신아파트 정류장 입구서부터 천천히 걸어올라가셔도 좋습니다. 오르막길 보다 내리막길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용산02' 마을버스를 꼭 탑승하세요~
해방촌 오거리 정류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바로 서울타워입니다. 가장 위에 있는 사진은 정류장에서 내려서 신흥시장 골목에서 서울타워를 바라보며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날은 하늘도 맑고 사진찍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중간광고-->
<!—중간광고-->
해방촌에서 가장 잘 알려진 명소는 신흥시장 입니다. 2년 전에 해방촌을 처음 방문했을때는 오래된 시장이란 느낌 뿐 특별히 잘 알려진 곳은 없었는데, 최근 1~2년 사이에 신흥시장에서 2년전 보았던 가게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내부에 가게들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최근에 소지섭이 찍은 소니 카메라 광고도 이 곳 신흥시장 안에서 촬영하여,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많이 알려진 장소가 되었습니다.
해방촌 오거리에서 남산 아래 소월로 도로변에서는 아래와 같이 루프탑 음식점 및 카페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많은 루프탑 카페가 있지만 해방촌 전망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루프탑이 최고로 멋진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이 곳에 왔을때는 정말 활홀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서울타워를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 더운 날씨였지만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과 푸른 나무들을 볼 수 있어서 눈이 호강하는 그런 날이였습니다.
루프탑 어느 작은 술집에서 신축 아파트를 바라보며 술병들을 전경으로 프레임에 담아보았습니다. (저 건물은 센트레빌아스 테리엄서울아파트 입니다) 밤에 도심속 야경을 보며 술 한잔 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방촌에서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루프탑이 있는 건물들 사이 사이에 작은 계단 골목길이 있습니다. 양쪽 건물을 사이에 두고 저 멀리 펼쳐진 작은 주택들의 풍경이 매우 아름답게 느껴지는 장소입니다.
아래 사진은 해질 무렵에 찍은 사진입니다. 위에 사진들과는 다르게 비가 내린 후 구름이 많은 날이여서 구름 사이에 보이는 붉은 빛이 멋진 하늘을 장식했습니다. 해방촌은 노을이 예쁜 그런 동네이기도 합니다.
해방촌은 올 해도, 내년에도 다시 가고싶은 그런 장소입니다. 서울 출사명소로 추천합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산역 철길 사진찍기 좋은곳 (우리나라의 철길 감성 풍경) (2) | 2020.05.29 |
---|---|
서울 야경 명소, 매봉산 팔각정 (0) | 2020.05.28 |
속초 동해바다 일출 (동명항 영금정) (0) | 2020.05.27 |
서울 구룡산 도심 풍경 사진 촬영 포인트 (국수봉) (2) | 2020.05.27 |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사진 이야기 (0) | 2020.05.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