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동 절벽마을 (채석장 절개지)
서울 종로구 창신동 절벽마을을 소개합니다. 과거 일제시대부터 채석장으로 사용되었던 암석 위에 바로 마을이 있습니다. 옛 서울역, 한국은행 본점, 옛 서울시청 건물들이 모두 창신동 화강암으로 지어졌습니다. 마치 중국의 깊은 산골짜기와 같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곳에 아슬아슬한 주택이 절벽에 위치해있습니다.
창신동 절벽마을에 가려면 6호선 창신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도보 경로는 글 하단에 게시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이 절벽마을에 도착했을때의 풍경입니다. 주택이 아슬아슬하게 암석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암석의 표면이 생동감있게 사진에 잘 담겼습니다.
절벽마을에 가는 길에 어느 집에서 오래된 비디오 테이프를 버리고 있었습니다. 아프간침공, 악당과 악동들, 인썸니아 등 아주 오래된 비디오 테이프가 마을의 오랜 세월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비디오 테이프를 요즘 어디가서 볼 수 있을까요? 창신동 출사날이 매우 운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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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에서 바라본 마을입니다. 붉은 빛의 주택들이 빽빽하게 들어서있습니다. 마을 넘어 낙산 성곽길이 보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다니는 계단 골목을 확대해서 찍어보았습니다.
낙산 성곽과 마을을 같이 담기 위해 높이 위치해있는 주택에 올라가서 프레임에 건물들이 꽉 차도록 찍어보았습니다. 이 날은 미세먼지가 많던 탓에 멀리 보이는 건물들은 흐릿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골목길을 지나가던 중 알록달록한 풍선들이 그려진 계단이 눈에 띕니다. 풍선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러한 그림 또는 벽화가 분위이가 침체되어 있는 마을에 따뜻한 감성이 첨가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 중심부에 절벽마을이 있다는 것은 아마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 입니다. 저 또한 사진을 시작하면서 지인들을 통해 알게 되었던 그런 장소입니다. 그 동안 모르고 지냈었죠~
서울에 숨겨진 사진 명소 창신동 절벽마을, 출사 명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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