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림읍 흙돼지 맑은곰탕 맛집 '협재온다정'에서 따뜻한 식사한끼
제주도는 흙돼지가 유명합니다. 흙돼지 하면 불에 구워먹는 돼지고기가 연상되지만, 이 곳 협재온다정에 가본다면 앞으로는 맑고 따뜻한 곰탕이 떠오를만한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협재온다정은 제주도 한림읍 협재포구 또는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있습니다. 제주도 지도 상으로 서쪽 끝이며 비양도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SNS에서 제주도 맛집을 둘러보던 중 제주도만의 느낌이 풍기는 곰탕집이 눈에 띄었고 직접 가보게 되었습니다.
협재온다정의 깔끔한 건물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당시 날씨가 매우 흐리고 비도 살짝 내리는 사진찍기 매우 안좋은 날씨였지만, 협재온다정의 건물 모습은 따뜻함이 물씬 풍깁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제가 좋아하는 우드톤 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다행히 손님이 아무도 없을때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흐렸지만 창문이 워낙 큼직하게 잘 되어있어서 자연광이 예쁘게 들어옵니다. 테이블에 앉아있기만해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1인 또는 2인 테이블도 있어 혼자 여행하다가 따뜻한 국밥 한끼 먹기에도 좋은 음식점입니다.
제주도 협재온다정의 메뉴는 한 가지 입니다. 오로지 흙돼지 맑은곰탕에만 집중하여 정성이 가득 담긴 국밥 한그릇을 만들어냅니다. 사이즈는 보통 그리고 큰 사이즈가 있어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사이즈로 주문하였습니다. 협재온다정의 흙돼지 맑은곰탕은 제주산 돼지고기와 모자반으로 육수를 만들어내며 어떠한 화학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맛이 너무 기대됩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카메라를 손에서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워낙 음식점 내부 분위기가 예쁜 카페에 앉어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잘 정돈되고 예쁩니다.
흙돼지 맑은곰탕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곰탕에 밥은 말아져있고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절인 양파 입니다. 국밥 옆에 보이는 작은 소스는 '된장멜젓'이라고 하는데 고기를 먹을때 같이 곁들이면 맛있다고 합니다.
흙돼지 맑은곰탕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고기가 얇게 썰어져있어 마치 샤브샤브를 먹는 듯 했습니다. 국물은 따뜻하며 담백하고 별다른 간을 하지 않아도 매우 맛있습니다.
돼지고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보통 사이즈로 주문하였는데도 고기의 양이 꽤 많았습니다.
앞서 말한 돼지고기와 곁들이면 맛있는 된장멜젓 소스입니다. 많이 곁들이면 짤 수도 있으니 젓가락으로 아주 조금만 고기와 함께 먹으면 매우 맛있습니다.
제주도 애월이나 한림읍 서쪽 여행시 간단한 식사 한끼 하기에 너무나 만족스러운 곳 이었습니다.. 식당 내부가 혼잡하지 않고 깔끔해서 혼자 식사하기에도 가족 또는 연인들이 식사하기에도 좋습니다. 협재온다정에서의 흙돼지 맑은곰탕 한 그릇, 제주도 서쪽 한림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협재온다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81-4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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